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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 기자]국민의힘 ‘이준석 리스크’ 사라졌나?

2022-10-06 16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이현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Q.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오늘 가처분 신청 결과로 이준석 리스크는 사라진 겁니까? 아직 불씨가 남은 겁니까. <br> <br>아직 끝난게 아닙니다.<br><br>두 가지 변수가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정치적으로는 조금전 현장 보셨는데, 당 윤리위의 추가징계 수위가 첫 변수입니다. <br> <br>만약 제명이나 탈당권유가 나오면 당원자격이 박탈됩니다. <br> <br>두번째 변수는 비대위 효력을 다투는 '본안 소송'입니다. <br> <br>오늘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은 임시 결정일 뿐이기 때문입니다.<br> <br>Q. 윤리위에서 중징계가 나오면 다음 전당대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사라질 수 있는 거죠? <br> <br>그럴 가능성이 높죠. <br> <br>이준석 전 대표의 당원권 정지가 풀리는게 내년 1월 9일이거든요. <br> <br>현재 전당대회 시기는 명확치 않지만, 내년 2월 쯤 실시한다고 보면 징계만 끝나면 원론적으로 출마는 가능한겁니다. <br> <br>그런데 오늘 윤리위에서 추가 징계로 당원권 정지 기간이 늘어날 경우 이 전 대표의 당내 향후 정치 행보는 제약받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. <br> <br>Q. 본안 소송에서 다시 이준석 전 대표가 이기면 당 대표로 복귀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? <br> <br>이 전 대표가 이긴다면 기사회생할 수 있죠. <br> <br>다만, 오늘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결정이 지난 1,2차 가처분 때와 재판부도 같았는데 결과가 달라진 이유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당의 비상상황을 규정하는 당헌을 고쳤는데, 이 내용과 과정이 적법하다고 법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.<br> <br>'이 전 대표를 몰아내기 위한 소급 입법이다'라는 이 전 대표측의 주장도 당헌과 법률은 다르다며 받아들이지 않은겁니다. <br> <br>물론 아직 본안소송 변론일자도 잡히지 않았고, 재판 결과는 단정할수 없습니다.<br><br>Q. 이준석 전 대표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? 당내 우군도 없잖아요? 신당은 차리지 않는다고 했고요. <br> <br>우선 이번 결정으로 이준석 현 대표인가, 전 대표인가 논란이 있었는데 '전 대표'로 사법적인 정리가 된거거든요. <br> <br>이 전 대표는 SNS에 "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"고 쓴만큼 평소처럼 쓴소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힘과 관계는 더 멀었질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, 당을 향한 발언의 영향력은 예전만은 못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.<br> <br>지난 8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후에는 이 전 대표, 전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났었죠.<br><br>앞으로는 어떡할거냐 물으니 이준석 전 대표 측, "소신에 따라 자기정치를 해나갈 것"이라며 "시기나 방식은 논의할 것"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> <br>Q. 당내 의견 좀 들어봤나요? 이준석 대표 회생 가능성이 좀 있다나요? <br> <br>친윤, 비윤계 모두 이 전 대표가 돌아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. <br> <br>친윤계 한 의원은 "레드 라인을 넘었다, 강을 건넜다"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도 했고요.<br><br>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의원들조차도 "당장은 돌아올 방법이 없다, (윤리위가) 첫단추를 잘못 뀄다"고 할 정도입니다.<br> <br>당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도 돌이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오늘 가처분 기각 결정에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본안소송도 남아있고, 앙금도 있고해서 관계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정진석 위원장은 비대위를 계속 할 수 있게 됐고, 이제 여권은 안정이 되는 걸까요? <br> <br>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본안소송까지는 시간을 번 셈입니다. <br> <br>그동안 사법 리스크에 위축됐던 당의 활력을 되찾고 당 체제를 안정시키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일단 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 당력을 모으겠다, 대야 공세수위를 최대로 끌어올리곘다는 계획이고요. <br> <br>전당대회는 당장 서두르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. <br> <br>전당대회 이야기를 꺼내는 순간 계파별 갈등, 분열이 다시 시작되고, 이준석 전 대표가 끼어들 여지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전당대회는 내년 초쯤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이현수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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